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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러시아, 북한산 탄도 미사일 우크라전에 사용"

입력 2024-01-05 06:29 수정 2024-01-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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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4일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현지시간 4일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백악관이 러시아가 북한산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AP 통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4일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가진 정보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는 지난달 30일 최소 1발의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고 해당 미사일은 자포리자 지역 들판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습니다.

또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군은 지난 2일 대규모 공습 때도 여러 발의 북한산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미사일의 사거리는 약 885㎟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미사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는지 분석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 시설을 공격하고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하기 위해 북한산 탄도 미사일을 추가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습니다.

백악관의 이번 발표에 대해 북한이나 러시아는 즉각적인 논평을 내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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