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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항공사보다 겨우 00% 싸다? 소비자 기대 못 미친 LCC

입력 2024-01-04 13:11 수정 2024-01-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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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싼 가격 때문에 저비용 항공사를 선택하지만, 실제 요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2년 동안 저비용 항공사인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승객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저비용 항공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형 항공사보다 요금이 싸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저비용 항공사 요금이 대형 항공사보다 평균 38% 저렴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50% 이상 저렴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30~40%가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저비용 항공사 요금은 국내선 평일 기준으로 약 16%, 주말은 약 9% 낮아 소비자들의 기대와는 차이가 컸습니다.

응답자의 9%는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하면서 불만이나 피해가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운송 지연(52.7%)이 가장 많았고, 위탁 수하물 분실이나 파손(27.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저비용 항공사에 공유해 소비자 불만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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