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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네 엄마가 못난 탓"…할머니 때문에 맘고생하는 손녀

입력 2024-01-04 07:30 수정 2024-01-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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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핏하면 엄마를 욕하는 할머니 탓에 마음고생 중이라는 20대 손녀의 사연이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어제(3일) 소개됐습니다.

부모님은 사연자가 어린 시절 이혼했습니다. 사연자에 따르면 당시 부모님의 잦은 다툼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혼 이유는 바로 할머니의 '남아선호사상'이었습니다.

사연자의 아빠는 외아들이었는데, 엄마가 '아들을 못 낳고 딸만 둘 낳았다'며 호된 시집살이를 당했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이혼한 후 사연자와 그의 언니는 엄마 밑에서 자랐습니다.

할머니에 대한 감정이 좋진 않지만, 그래도 예의상 가끔 전화를 드리는 편이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할머니가 통화할 때마다 엄마를 욕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는 툭하면 "네 엄마가 고집이 세서 아빠랑 헤어졌다", "네 엄마만 참았으면 됐는데" 등의 말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새해를 맞아 건 전화 통화에서는 언니를 두고 "엄마를 닮아서 고집이 보통이 아니다. 연락이 한번 없다"며 흉을 봤다고 사연자는 전했습니다.

사연자는 "할머니는 고집도 세고, 남의 말을 잘 안 듣고 자기 이야기만 한다"며 "엄마 욕을 하지 말라고 소신껏 말하는 게 나을지 고민"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는데요.

시청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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