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큰 충격에 빠진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정치적 해석이나 불필요한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며 이 대표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정치권 반응은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의 안전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사건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철저한 진상 파악을 지시했다고도 했습니다.
[김수경/대통령실 대변인 : 아울러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떤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에 대한 테러 행위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괴한에 의한 피습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고, 명백한 민주주의 파괴행위입니다. 어떠한 추측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사회에서 절대로, 절대로 있어선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거고요. 이재명 대표님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야 지도부는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정치적 해석이나 불필요한 발언은 삼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대표는 "생각이 다르다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용납해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와 각을 세웠던 이낙연 전 대표도 "폭력은 민주주의의 적이고 절대 용납할수 없다"고 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 대표와 경남 평산마을에서 만날 예정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 대표의 쾌유를 빌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김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