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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구축함 홍해 진입…'수호자 작전' 미국과 충돌?

입력 2024-01-02 13:55 수정 2024-01-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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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군의 구축함이 예멘 인근 바브 알만데브 해협을 통과해 홍해에 진입했다는 이란 매체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상적인 작전이라곤 했지만, 홍해 일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란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은 가자지구 전쟁 이후 하마스를 지지한다며 서구 민간 선박을 최소 23차례 공격했습니다.

이틀 전에는 예멘 반군과 미군이 홍해에서 전쟁 이래 처음으로 교전을 벌였습니다.

예멘 반군이 컨테이너선을 공격해 미군이 대응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반군 10명이 숨졌습니다.

홍해를 오가기 위험해지자 미군은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연합 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부 장관 (현지시간 19일)
"번영의 수호자 작전은 전 세계 12개 이상의 국가가 함께 홍해와 아덴만에서 합동 순찰을 하는 것입니다."

영국 역시 후티 공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박들이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지름길인 홍해에서 물류 대란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이미 세계 2위 해운사인 덴마크의 머스크는 지난달 31일을 기해 홍해에서 운항을 48시간 중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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