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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 故이선균 추모 "모욕·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쉬길"

입력 2023-12-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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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 故이선균 추모 "모욕·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쉬길"
배우 김의성이 故이선균을 추모하며, 먹먹한 심경을 밝혔다.

29일 김의성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너를 보내고 돌아오는 하늘은 잔뜩 흐리구나. 분노와 절망과 후회와 미안함이 뒤섞여 터질 듯한 가슴 속이지만 모든 걸 뒤로하고 그저 슬픔만으로 너를 떠나보낸다"고 전했다.

이어서 "무엇보다 너를 볼 수 없고 네 목소리를 들을 수 없고 너와 소주 한잔 기울일 수도 없다는 사실이 나를 더욱 절망스럽게 한다"며 "조금 시간이 지나고 머리가 식고 나면 내가, 우리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차근차근 생각해 보고 행동할게. 모욕과 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쉬렴"이라고 애도했다.

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에 마련됐다. 아내인 전혜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이선균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에 마련됐다. 아내인 전혜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의성은 이선균과 2013년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함께 출연했다. 고인과 절친했던 김의성은 29일 진행된 이선균의 발인식에도 참석했다. 이날 발인식에는 이성민, 조진웅, 김남길, 공효진, 봉준호 감독, 변성현 감독 등 고인과 막역했던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마지막 배웅을 함께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던 이선균은 지난 27일 서울의 한 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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