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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의대 113% 등록 포기…SKY에 무슨 일이?

입력 2023-12-29 16:08 수정 2023-12-29 17:06

서울대 수시 미충원 인원 48명 중 37명은 자연계열
SKY 모집정원 10명 중 5명은 '등록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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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 미충원 인원 48명 중 37명은 자연계열
SKY 모집정원 10명 중 5명은 '등록 포기'


2024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이 막을 내렸습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이 진학하던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위상이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3개 대학 수시 모집 전형에 합격한 수험생 10명 중 5명은 입학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서울대에선 합격자 10명 중 1명 꼴로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2023년 194명 9.4%→2024년 228명 10.5%)
지난해보다 인원도 늘었고, 등록을 포기한 비율도 늘어난 겁니다.

서울대에 합격한 이과생들이 문과생보다 입학 등록을 더 많이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서울대 수시에서 충원되지 않은 인원은 48명, 그 중 37명이 자연계열입니다.

대신 정시 전형으로 이월해 수험생 48명을 더 뽑게 됩니다.

이 학생들 모두 어디로 간 걸까요?

입시 업계에선 의대 진학을 위해 서울대 일반학과 진학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서울대 의예과는 수시 합격자 전원이 등록을 마쳤기 때문입니다.

연세대와 고려대 의대에선 미등록자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고대 의대는 112.9%나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등록 포기율이 100%를 넘는 건, 모집 정원인 62명 대부분이 등록을 하지 않아 추가 합격 순번이 70번까지 돌았다는 의미입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이번에 빠져나갔던 학생들은 (의대에) 동시에 합격을 하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등록을 하지 않고 빠져나갔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영상편집: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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