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연루사건 '마약 제공 혐의' 강남 의사…오늘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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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연루사건 '마약 제공 혐의' 강남 의사…오늘 검찰 송치

입력 2023-12-29 10:07 수정 2023-12-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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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고 이선균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성형외과 의사가 검찰에 넘겨집니다.

지난 20일 강남 유흥업소 실장을 통해 배우 고 이선균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성형외과 의사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모습. [뉴시스]

오늘(29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40대 강남 모 성형외과 의사 이모 씨를 구속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와 유흥업소 실장 김모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경찰에서 이선균씨와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는데 "모든 마약은 의사 이씨에게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씨는 병원을 내원한 또 다른 환자에게 필로폰 등을 선물하고 마약을 투약해준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 수사의 필요성이 없다고 보고 기각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일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법원은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