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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에서 나온 '일산화탄소'…비닐하우스에서 일하던 70대 남성 숨져

입력 2023-12-27 09:36

남편 구하러 간 아내와 아들도 중독돼 병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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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구하러 간 아내와 아들도 중독돼 병원 치료

               경기 평택경찰서 전경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경기 평택경찰서 전경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어제(26일) 오후 5시 42분쯤, 경기 평택시 오성면 한 비닐하우스에서 7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심정지 상태였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남성은 밀폐된 비닐하우스에서 혼자 일하고 있었는데, 농기계에서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거로 추정됩니다.

일하러 나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아내와 아들이 비닐하우스에 찾아갔고, 함께 일산화탄소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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