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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세력 공격에 미군 3명 부상…미국, 즉각 보복공습

입력 2023-12-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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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가 현지시간 25일 친이란 무장세력의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다쳤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에이드리언 왓슨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이라크 북부 아르빌의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아 미군 1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라크군 훈련과 이슬람국가(IS) 소탕을 위해 이라크에 수천 명 규모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 카타이브 헤즈볼라와 관련 단체들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군은 공격받은 지 13시간도 되지 않아 현지시간 오전 4시 45분쯤 보복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무장세력의 공격 직후 보고를 받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카타이브 헤즈볼라와 관련 단체의 거점 3곳을 공격하도록 승인했습니다.

이번 공습을 통해 카타이브 헤즈볼라 무장세력 다수를 사살하고 주요 거점을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군을 향한 공격은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래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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