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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이선균 세 번째 경찰 소환…"심려 끼친 점 사과"

입력 2023-12-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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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씨가 세 번째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죄송하다며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는데요, 경찰은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고 밤늦게까지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정장을 입은 배우 이선균씨가 차에서 내립니다.

취재진 앞에 선 이씨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선균/배우 : 다시 한번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오늘 조사, 묻는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지난 10월과 11월엔 간이 시약검사와 3시간의 짧은 조사만 이뤄졌습니다.

간이 검사와 국과수 정밀 검사 모두 마약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유흥업소 실장 김모 씨로부터 자신의 집에서 이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이씨는 이전 조사에서 마약인 줄 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씨가 자신을 속였다는 겁니다.

오히려 김씨가 이 사건을 놓고 협박해 3억 5천만 원을 뜯어갔다며 김씨를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조사에서 이씨를 고소인 신분으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씨의 동의를 구해 밤 늦게까지 조사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20일, 김씨 등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의사는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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