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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입주 청소하러 온 직원, 고객 차에 '퉤'...황당 이유

입력 2023-12-23 07:30 수정 2023-12-2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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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청소 업체에서 나온 직원 2명이 부당 요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청소를 의뢰했던 제보자의 차에 침을 뱉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서울의 한 청소 업체에서 나온 직원 2명이 부당 요금을 청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청소를 의뢰했던 제보자의 차에 침을 뱉는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차량 앞으로 두 남성이 다가오더니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차 뒤쪽으로 향합니다. 그러더니 차에 침을 뱉습니다.

어제(22일) 방송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20일 입주 청소를 하기 위해 청소 업체를 불렀다가 황당한 일을 겪은 제보자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새집에 입주하게 된 제보자는 입주 청소를 위해 청소 업체와 계약했고, 남성 직원 두 명이 이날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업체 직원들은 '약품 사용'을 이유로 추가금을 거듭 과도하게 언급했는데요. 제보자는 추가금을 전부 거절하고 기본 청소만 부탁했습니다.

제보자는 업체 측으로부터 추가금에 대한 안내를 받은 바 없었습니다. 이에 의아함을 느끼고 업체 측에 연락하니 "추가금이 부과되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어 업체 측은 현장에 나간 팀을 철수시키고 새 팀을 배정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통화를 마친 제보자는 집으로 향했는데,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화장실 수납장에 소변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있고, 제보자의 차량에도 침을 뱉은 흔적이 있었던 겁니다.

제보자는 곧장 블랙박스를 확인했는데, 부당한 추가금을 요구했던 직원들이 차량에 침을 뱉는 모습과 화장실을 언급하는 음성이 촬영돼 있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이를 경찰에 신고하고 업체 측에 해당 모습이 찍힌 영상을 전달해 재차 사과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제보자는 "업체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며 "친구와 함께 서울로 처음 이사를 왔는데 집 주소가 노출돼 두려움에 떨며 살아야 할 것 같아 걱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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