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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중증·치매 환자 집중 돌봄 가능하도록 시스템 구축"

입력 2023-12-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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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간병비 걱정 없는 나라'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간병비 걱정 없는 나라'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와 여당이 중증·치매 환자에 대해 집중 돌봄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간호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도 함께 추진합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21일) 국회에서 '간병비 걱정 없는 나라'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정책위의장은 "내년이면 노인 인구 천만 시대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간병비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며 "간병비 부담을 국민 개개인에게 맡겨두지 않고 국가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아파서 입원하고 수술하는 때부터 회복하고 요양하며 퇴원해 집에서 지낼 때까지 간병이 연속적으로 이뤄지는 체계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퇴원 후 집에서도 끊김 없이 의료, 간호,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어르신께서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시는데 요양병원의 특성에 맞는 간병 지원 모델도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재옥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간병으로 인해 삶의 균형이 무너지고 막대한 간병비까지 발생하면서 간병 파산, 간병 지옥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간병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질병에 대한 후속 조치의 하나로 국가가 중심이 되어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개인이 간병하기 어려운 중증 환자들에 대한 간병 서비스 강화와 어르신들을 모시는 요양병원에 대한 지원 방안을 최대한 빨리 마련해야 한다"며 "집에서 직접 모시는 경우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최대한 삶의 질을 유지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보호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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