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시리아 파견 미군' 사칭 로맨스스캠 일당 적발…13명 구속

입력 2023-12-21 13:27 수정 2023-12-21 14: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한 낮 8차선 도로입니다.


차들이 쌩쌩 달립니다.

붉은 옷을 입은 한 남성이
도로를 가로질러 도망칩니다.

두 남성이 뒤를 쫓습니다.

몸싸움을 벌인 끝에 제압됩니다.

소셜미디어로 접근한 뒤 친분을 쌓아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로맨스스캠' 피해금 인출책입니다.

경찰은 시리아에 파견된 미군, 의사, 사업가 등을 사칭해
30명으로부터 19억원을 뜯어낸 일당을 붙잡았습니다.

당시 주고받은 메시지입니다.

탈레반에게서 찾아냈다는 돈다발 사진을 보여주면서 접근하고,
실제 상황인 것처럼 도움을 요청합니다.

피해자들은 적게는 수백만원, 최대 3억원까지 뜯겼습니다.

경찰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국내에서 인출책을 맡았던 13명 등을 구속하고
나이지리아 국적의 해외 총책 1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