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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스트드라이버'들이 선택한 테슬라?

입력 2023-12-21 09:46 수정 2023-12-21 09:51

美 교통사고율 제일 높은 자동차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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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교통사고율 제일 높은 자동차 등극

지난 1년간 미국에서 교통사고율이 가장 높았던 자동차 브랜드는 뭘까?


바로 '테슬라'였습니다.

미국 온라인 보험 사이트 '쿼트위저드'(QuateWizard) 운영업체인 렌딩트리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1년간 수집된 수천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테슬라는 운전자 1천명당 사고 건수가 23.5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최근 '오토파일럿'의 자동조향 기능이 문제 됐죠.

운전자들이 운전대에서 손을 놓는 등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이를 감지할 수 없도록 오용하는 점 때문에 200만 대 리콜 결정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교통사고율도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됩니다.

2위는 픽업트럭 브랜드 '램'이 22.76건으로 근소하게 뒤를 쫓았습니다.

일본 자동차 브랜드 스바루와 마쯔다, 렉서스가 3~5위이었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11위와 14위를 차지해 비교적 온건한(?) 축에 속했네요.

교통사고에 더해 음주 운전이나 과속까지 포함한, 그야말로 '최악의 운전자들'이 선택한 자동차 브랜드 결과도 보실까요?

램 운전자들이 1위(32.90건), 테슬라(31.13건)와 스바루(30.09건)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베스트 드라이버', 어떤 차를 몰고 있었을까요?

'머큐리'가 운전자 1000명당 15.82건으로 가장 얌전한(?) 성향을 보였는데 램 운전자들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었네요.

음주 운전율만 떼놓은 결과도 흥미로웠는데요.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가장 많았던 건 'BMW' 운전자들로 1000명당 무려 3.13건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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