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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HMM 경영권 품는다…단숨에 재계 10위권 등극하나

입력 2023-12-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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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준비 중인 HMM 선박 (서울=연합뉴스)

출항 준비 중인 HMM 선박 (서울=연합뉴스)

종합식품그룹인 하림그룹과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국내 유일 원양 컨테이너 선사인 HMM(옛 현대상선)을 품게 됐습니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매각 대상은 산은과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HMM 지분 57.9%(3억 9879만 156주)입니다. 산은은 "향후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인수전에 뛰어낸 하림은 인수 희망가로 6조 4천억원을 써 내, 경쟁자였던 동원그룹의 인수가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림은 국내 1위 벌크사인 팬오션을 계열사로 갖고 있는데, HMM을 인수할 경우 해운 물류를 책임지는 국적선사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재계 순위 역시 현재 재계 27위에서 10위권으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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