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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서울의 봄' 광주 무대인사 중 울컥 "사명감으로 임했다"

입력 2023-12-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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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서울의 봄' 광주 무대인사 중 울컥 "사명감으로 임했다"
배우 황정민이 '서울의 봄' 광주 무대인사 중 울컥했다.

17일 '서울의 봄'의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에 "'서울의 봄'을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광주 관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깜짝 등장한 배우 분들과 함께 더욱 행복했던 시간. 강추위 속에서도 '서울의 봄'을 만나러 와주신 광주 관객분들 덕분에 행복한 '서울의 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울의 봄이 광주에 오길 43년 동안 기다렸습니다'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눈길을 끈다. 외에도 관객들은 여러가지 진정성과 센스가 빛나는 플래카드로 '서울의 봄' 주역들을 환영했다. 김성수 감독과 배우들 역시 관객들의 환호에 감동했다는 후문.

황정민, '서울의 봄' 광주 무대인사 중 울컥 "사명감으로 임했다"
기존 참석자였던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안세호 뿐 아니라 황정민과 김성균도 깜짝 등장해 더 큰 환호를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스케줄상 불참 예정이었지만 조율해서 참석했다. 황정민은 해남에서 차기작 '호프'를 촬영하다 시간을 내어 광주 무대인사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황정민은 "사명감을 가지고 이 작품에 임했다"며 울컥했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성민 역시 "그 마음이 어떤지 저희는 알 것 같다. 상상도 못 하던 1000만이라는 숫자가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영화를 준비하면서,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관객을 만나는 순간까지 여러 감정이 든다. 정민 씨가 그러니까 이야기하는 내내 소름이 돋는다"고 공감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아픈 역사인 12·12사태를 모티브 삼은 첫 작품이다. 황정민은 극 중 전두광으로 열연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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