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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국경에서 '4km' 최대 터널 발견

입력 2023-12-18 07:04 수정 2023-12-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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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발견한 하마스 터널입니다.

한 사람이 겨우 이동할 수 있는 기존 땅굴과 달리, 더 크고 넓습니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연결하는 에레즈 검문소 인근까지 뻗어있는데 그 길이가 4km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지상전 시작 이후 발견한 터널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발견한 가장 큰 터널로 들어가겠습니다.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가장 큰 비밀입니다. 우리는 그가 (에레즈) 검문소를 타겟으로 했단 비밀을 밝혀냈습니다."

실제 이 터널은 에레즈 검문소에서 400m 떨어진 곳에 있는데, 전쟁 이전엔 가자지구 사람들이 이스라엘로 오가는 주요 통로였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
"에레스 건널목은 팔레스타인인들의 희망을 상징했습니다.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 내부의 이 통행로를 통해 일하러 가고 있었습니다.”

전쟁 이후 폐쇄된 에레즈 검문소는 지금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터널 건설 당시 영상을 보면, 이 터널은 가자지구에서 발견된 기존 땅굴과는 다른 걸 알 수 있습니다.

중장비도 넉넉하게 들어가고, 장비와 차량이 꽤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이 터널은 하마스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동생인 무함마드 신와르가 건설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함마드가 터널 안을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터널 건설에 수백만 달러가 들었을 걸로 추정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터널을 파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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