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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자국인 인질 3명 오인 사살..."경위 투명하게 조사"

입력 2023-12-16 13:42 수정 2023-12-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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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오인 사살로 사망한 인질들 〈사진=인질 가족 제공·연합뉴스〉

이스라엘군 오인 사살로 사망한 인질들 〈사진=인질 가족 제공·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오인 사격으로 자국인 인질 3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15일 이스라엘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기로 소장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셰자이예 지역에서 교전을 벌이던 중 이스라엘군 대원이 이스라엘 인질 3명을 위협적인 존재라고 오인하여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이번 사건은 비극적이며, 이스라엘 군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기리 소장은 "해당 지역은 자살폭탄 테러범 등 테러리스트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셰자이예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주요 거점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망한 인질들은 지난 10월7일 이스라엘 기습 당시 납치된 요탐 하임(28), 알론 샴리즈(26), 사메르 탈랄카(25) 등 20대 남성들로 확인됐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이들이 납치범들로부터 도망쳤거나 전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사건 경위를 투명하게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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