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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가격 10주째 하락…휘발유 1500원대 진입

입력 2023-12-16 11:23 수정 2023-12-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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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휘발유·경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20.0원 내린 리터당 평균 1606.6원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은 같은 기간 26.3원 하락한 리터당 1684.0원이었습니다.

판매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전주 대비 18.3원 내린 리터당 1555.3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유소별로 보면 GS칼텍스가 리터당 1614.4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이었고, 알뜰주유소가 1581.7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하루 단위로 보면 휘발유 가격은 이미 15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지난 14일 기준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99.08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월 25일(1598.62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15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경유 판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29.2원 내린 리터당 1534.6원이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플러스(OPEC+)의 추가 감산 준수와 관련해 회의론이 지속되면서 하락했습니다. 중국 경기 지표 약세도 영향을 줬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4.7달러로 전주보다 2.3달러 내렸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7달러 내린 84.7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6달러 하락한 97.5달러였습니다.

국제 유가 흐름은 통상 2주 안팎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따라서 기름값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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