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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엔 연애 도파민…연프 격돌

입력 2023-12-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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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3', '환승연애3'

'솔로지옥3', '환승연애3'

연말엔 연애다. 연프(연애 예능프로그램) 투톱이 시청자를 찾아왔다.

첫 주자는 넷플릭스 '솔로지옥3'다.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의 세 번째 시즌으로, 지난 12일 1~3회가 첫 공개됐다.

공개되자마자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관희 등 출연자들이 큰 관심을 받았고, 전 시즌과 달라진 규칙 등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당초 한국판 '투 핫'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자극적인 연프로 기대를 모았던 '솔로지옥' 시리즈. 특히 이번 시즌3에서는 유교를 훌훌 벗어던지고, 진짜 핫하고 과감한 장면들로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이같은 기세는 이미 성적으로 나타났다. '솔로지옥3'는 14일 기준 7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4위(플릭스 패트롤)에 올랐다.

이어 오는 29일 티빙 '환승연애3'가 올해 마지막 연프로 공개될 예정이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콘텐트다.

시즌1과 시즌2 모두 큰 성공을 거뒀던 시리즈인 터라, 예고편 공개 만으로도 기대가 높다. 눈물과 미련, 그리고 새로운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예고편을 통해 시즌2 해은 서사를 뛰어넘는 이야기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다만, 이번 '환승연애' 세 번째 시즌은 기존의 이진주 PD가 아닌, '핑크 라이' 김인하 PD가 연출을 맡았다. 연출자가 바뀌면서 '환승연애'의 맛을 다시 잘 살려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최근 안방극장을 뒤흔든 연프는 '나는 솔로'다. 그러나 화제성 '레전드'인 16기 이후 인기가 다소 시든 상황. 게다가 '나는 솔로'는 연프라기보다는 극사실주의 사회인류학 실험에 가깝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때문에 진짜 연프의 도파민을 살려줄 '솔로지옥3'와 '환승연애3'를 향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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