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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최강 한파' 예보…서울시, 첫 '동파경계' 발령

입력 2023-12-15 09:39 수정 2023-12-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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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 방지를 위해 수돗물을 틀어 놓는 모습. 〈사진=서울시〉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돗물을 틀어 놓는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오는 17일 오전 9시를 기해 수도계량기 '동파경계'를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동파예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돼 있습니다. 3단계 '경계'는 하루 최저기온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돼 동파 위험이 클 때 발령합니다.

4단계 동파예보제. 〈사진=서울시〉

4단계 동파예보제. 〈사진=서울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거울에서 발생한 동파 건수는 총 44건입니다. 아파트 18건, 공사현장 15건, 연립·다세대 4건, 단독주택 3건, 상가 빌딩 3건, 공원 등 공공시설 1건 등입니다.

특히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16건이 발생했습니다. 찬 공기가 계량기함으로 침입하기 쉬워 상대적으로 동파에 더 취약한 곳들입니다. 서울시는 "헌 옷과 수건 등 마른 보온재로 채우거나 보온재가 젖었으면 새로운 보온재로 교체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방법. 〈사진=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방법. 〈사진=서울시〉


외출할 때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33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의 양이면 적당한데요. 이렇게 수돗물을 10시간 이상 흘려도 가정용 수도요금 기준 하루 300원 미만의 비용이 발생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동파가 의심될 때는 상수도 민원상담 채팅로봇인 '아리수톡', 혹은 서울시 다산콜 재단(120번)으로 신고하면 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22일까지 동파대책상황실을 24일 동안 운영하며 긴급 복구를 해야 할 때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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