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호주 10살 소녀 파일럿...지구 지키는 비행 할 수 있을까?

입력 2023-12-14 09:28 수정 2023-12-14 09: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호주 퍼스 상공으로 날아오르는 비행기.


앳된 모습의 조종사가 타고 있는데, 크게 긴장한 것 같진 않습니다.

[에이미 스파이서]
“저는 에이미입니다. 저는 10살이고 비행에 관심이 많아서 이미 조종사가 되었습니다.”

일곱 살에 첫 비행에 나섰고, 곧장 비행 수업을 들었습니다.

비행기를 거꾸로 뒤집는 곡예 비행을 한 적도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비행기를 탔습니다.

[에이미 스파이서]
“ 저는 오늘 (전기 비행기인) '피피스트렐 일렉트릭'을 탔습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전기 비행을 통해 항공의 미래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비행업계에선 탄소배출량 줄이기가 큰 화두입니다.

항공 부문 탄소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2.5% 수준이지만, 높은 고도에서 내뿜는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에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업계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하고, 수소 비행기 등을 시험하고 있지만 당장 상용화는 어렵습니다.

전기 비행기는 배터리 때문에 한계가 있지만, 가까운 거리, 경비행기, 훈련용 비행기에 쓸 수 있습니다.

[코럼 엘리스 / 비행기 제작사 '플라이원' 대표]
지금 전기비행기는 적당한 거리에서 쓸 수 있는데, 사용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초보 조종사들이 더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또 비행을 좀 더 안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