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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달러의 손과 악수를"…일 '오타니 손' 행사 북적

입력 2023-12-13 17:03 수정 2023-12-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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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긴자에 있는 한 특산품 판매점.

지나가던 행인이 사진을 찍습니다.

오타니 선수의 다저스 이적 소식을 담은 호외가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안에 들어가니, 곳곳에 보이는 오타니 선수의 이름.

고향인 이와테현 오슈시가 이곳에서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줄을 선 곳은 작은 동상 앞. 금빛의 손 모양 동상입니다.

[아사쿠라/오슈시 상공관광부]
"헤이세이28년(2016년)에 만든 것으로 당시 니혼햄파이터스에 있던 (오타니 선수가) 협조해서 만든 겁니다."

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리 찍고, 저리 찍고,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양복 입은 신사도 요리조리 둘러봅니다

[하시모토/오타니 팬]
"오늘 아침에 뉴스 보고 미토시에서 왔어요. 두툼해서…. 저도 손이 큰데 두께가 정말 다르네요. 감격했어요."

작은 행사장엔 금세 줄이 생깁니다.

7억 달러 사나이, 오타니 선수의 손을 본떠 만든 '금손'을 잡아본 한 팬, 감동이라고 말합니다.

[오타니 팬]
"감동이어서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할 정도였어요. 힘내주세요."

오타니 선수 열기가 높아지면서 고향인 오슈시도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아사쿠라/오슈시상공관광부]
"오슈시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이걸 계기로 방문해 주시는 분들도 꽤 늘고 있어요."

[영상취재 박상용/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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