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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맞아?"…스페인 남부, 최고 기온 30도 육박

입력 2023-12-13 14:24 수정 2023-12-1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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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남부 도시 말라가의 12월 최고 기온이 29.9도까지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보다 2도 높은 건데, 역대 12월 기온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스페인 기상청은 이베리아 반도를 가로지르는 따뜻한 기류가 이상 고온 현상을 가져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례없이 따뜻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스키 시즌도 밀리게 됐습니다.

보통 이맘때 최소 1m의 눈이 쌓여야 하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은 겁니다.

[타니아 / 해양생물학자]
“무섭네요. 정말 무서워요. 원래대로라면 눈이나 얼음으로 뒤덮여 있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푸릇푸릇해서 예뻐 보일 수 있지만, 지금 이 시기에 이래서는 안 됩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올해가 가장 따뜻한 겨울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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