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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파티장 치우다 병원 실려간 베트남인, 왜?

입력 2023-12-13 10:54 수정 2023-12-13 16:18

베트남 여성 3명, 청소하다 남은 쿠키 먹고 이상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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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성 3명, 청소하다 남은 쿠키 먹고 이상 증세

베트남에서 한국인들이 머물다 떠난 집 안을 뒷정리하던 현지인 여성 3명이, 차례로 의식을 잃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6일, 베트남 호찌민시 한 주택. 주로 외국인에게 파티용으로 빌려주는 집인데, 이곳에서 한국인 단체 손님들이 파티를 벌였습니다.

다음날 손님들이 체크아웃한 후, 청소하러 현지인 4명이 이곳에 왔습니다.

그중 3명이 집 안에 남아있는 쿠키를 먹고, 불과 몇 분 만에 모두 의식을 잃은 겁니다.

다행히 쿠키를 먹지 않은 한 명의 신고로,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쓰러진 사람들에게선 마리화나 계열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베트남 경찰은 파티장에 있던 물건을 수집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파티를 벌인 한국인들이 마약류를 반입했는지에 대한 수사로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베트남은 마약 범죄를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한국인 2명이 200kg이 넘는 마약을 유통하다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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