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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유리, 스릴러 영화 '미스트' 주인공…11월 크랭크인

입력 2023-12-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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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유리, 스릴러 영화 '미스트' 주인공…11월 크랭크인
여성 캐릭터 중심의 스릴러 영화가 나온다.

넷플릭스 '마이네임', 디즈니플러스 '사랑이라 말해요', 영화 '미성년' 등을 제작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의 새 영화 '미스트'(가제/김여여정·이정찬 감독)가 배우 곽선영 권유리 이설 기소유 등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달 24일 촬영을 시작했다.


'미스트'는 평범한 삶에 균열이 생길 때의 감정과 상황을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는 이들의 처절한 몸부림 속에서 느끼게 되는 공포를 심도 있게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곽선영은 수영 강사로 일하며 홀로 딸을 키우는 이영은으로 분한다. 자신의 딸 소현이 보통의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며 평범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딸의 비밀을 숨기려 애쓰는 인물이다.

권유리는 고독사 현장 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특수청소업체 팀원 김민을 연기한다. 김민은 그간 권유리가 작품과 예능 등에서 보여준 특유의 밝고 명랑한 모습과는 정반대 성격의 감정적 결함을 가지고 있는 묘령의 여인으로 극에 몰입감을 선사한다.

곽선영·유리, 스릴러 영화 '미스트' 주인공…11월 크랭크인
민과 함께 고독사 현장 처리팀에서 근무하는 신입직원 박해영 역은 이설이 합류했다. 친근하고 싹싹해 보이지만 문득 선을 넘는 행동으로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든다. 영은의 딸 소현은 아역 기소유가 함께 한다. 평소엔 시크하지만 필요에 따라 웃는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방법을 아는 아이로 엄마 영은이 사라질까 불안해 한다.

이와 함께 연기파 배우 길해연 신동미 허정도 허지원 염지영, 그리고 신예 유정후 김승희가 합류해 완성도 높은 작품에 힘을 더한다.

연출은 2019년 단편영화 '하고 싶은 아이'로 제18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출품 경력이 있는 김여정 감독과, 뮤직비디오 및 광고 등 다수의 영상을 연출한 이정찬 감독이 공동으로 맡았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배준오 대표는 “당사 보유IP인 네이버 웹툰 '침범'의 원안 시나리오인 '미스트' 영화 제작에 착수할 수 있게 된 것은 의미 있는 도전이다"라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견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존 사업 영역인 매니지먼트는 물론, 영화·드라마·시리즈 제작과 투자·배급에 있어서 매년 새로운 시도와 신선한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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