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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합류 '서울의 봄' 오늘(12일) 반란군 없는 용산 무대인사

입력 2023-12-1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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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합류 '서울의 봄' 오늘(12일) 반란군 없는 용산 무대인사
정해인 합류 '서울의 봄' 오늘(12일) 반란군 없는 용산 무대인사

의미있는 날, 의미있는 만남이다.

누적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1000만 레이스에 돌입한 영화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이 작품의 배경이 된 12월 12일을 맞아 개봉 4주 차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9일과 10일 부산과 울산, 대구 지역 극장을 방문해 빼곡한 무대인사 일정을 강행한 '서울의 봄' 팀은, 곧바로 서울로 올라와 11일과 12일 13일까지 3일 연속 쉼 없는 릴레이 무대인사를 잡아 이른바 '광기의 무대인사' 스케줄을 완성했다.

다만 개봉 4주 차 평일 무대인사는 매일 하나의 극장을 지정해 터 잡고 관객들을 맞이하는 모양새로 치러지고 있는 상황. 11일에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김성수 감독과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박훈, 그리고 특별한 특별출연으로 호평 받고 있는 정해인까지 가세해 12회의 무대인사를 치렀다.

'서울의 봄' 팀과 관객들에게 더욱 역사적으로 다가오는 대망의 12일에는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 이성민 정해인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매 무대인사마다 참석 명단이 달라지고 있지만 공식 참석자는 세 배우다. 공교롭게도 극 중 반란군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은 12일 무대인사 라인업에서 빠져 흥미로움을 더한다.

13일에는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김의성 박훈이 메가박스 코엑스를 찾는다. 오후 5시 30분부터 역시 12회의 무대인사를 가질 계획이다. SNS 등에 오르는 사진과 영상 속 분위기는 매 회 흐뭇함을 자아낸다. '아이돌 팬사인회 뺨친다'는 반응을 얻을 만큼 서로에 대한 애정에 진심인 작품과 관객이다.

무대인사는 참석하는 감독과 배우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있어야 이어질 수 있는 것이 사실. '서울의 봄'은 작품성과 흥행성,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신드롬 반열에 오른 만큼, 감독과 배우들은 한 번이라도 더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직접 감사 인사를 건네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겨울 스크린을 점령하며 극장가에 봄바람을 불러 일으킨 '서울의 봄'이 기적의 1000만 무대인사까지 함께 할 수 있을지 영화계를 넘어 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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