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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브라질서 조류독감에 물개 등 1000여 마리 폐사

입력 2023-12-12 07:05 수정 2023-12-12 10:00

닭고기 등 가축과는 직접 관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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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등 가축과는 직접 관계 없어

백사장이 광활하게 펼쳐진 이곳은

브라질 최남단, 히우그랑지두수의 한 해변입니다.

바다사자 한 마리가 머리를 돌리고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움직임이 아닙니다.

[리아니 디아스 / 해양생물학자]
"머리의 움직임으로 봐서 이 바다사자는 조류독감에 걸린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목을 돌리고 있는데, 이건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아니에요."

브라질 남부를 중심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해양 포유류에게 번지면서
물개나 바다사자 등 해양 포유류 942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브라질 뿐만이 아닙니다.

페루에서 시작된 전염이 칠레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를 거쳐 남미 상당 지역에 확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브라질 농림축산식품부는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입니다.

브라질 동물단백질협회는
해양 동물 사이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는
닭고기 등 가축과는 직접 상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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