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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윤세나 누구? 주목해야할 신예 한동희

입력 2023-12-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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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한동희.

'운수 오진 날' 한동희.

신예 한동희가 '운수 오진 날'을 통해 자신만의 존재감을 새겼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이성민(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극 중 유연석(이병민)의 첫사랑 윤세나를 연기한 신예 한동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스모스처럼 가련 청초한 고등학교 시절의 인상은 온데간데없이, 클럽의 점멸하는 네온 조명 아래 나타난 한동희의 퇴폐적인 분위기가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곧이어 그의 앞에 나타난 이성민은 금혁수라는 이름 뒤에 숨은 이병민(유연석 분)에 대한 복수심의 고개를 들게 했다. 공천석에 이어 자신마저 끝내 죽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한동희를 끊임없이 갉아먹었고, 그 트라우마로 불행한 삶을 이어오고 있었다. 한동희의 두려움과 불안, 결의를 처연하면서도 치열하게 표현해낸 밀도 높은 연기는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렇듯 한동희는 버석하고 메마른 얼굴로 '운수 오진 날' 속 윤세나 캐릭터의 미묘한 감정 변화까지 섬세하게 살려냈다. 이성민, 유연석, 정만식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야무지게 자신만의 기세를 빛냈다.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슈룹', '일당백집사'를 거쳐 '운수 오진 날'까지 새로운 얼굴을 각인해 온 한동희는 최근 tvN 새 토일극 '세작, 매혹된 자들'에도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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