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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이정은 "아들 잃은 엄마 역할 위해 10kg 이상 감량"

입력 2023-1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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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 사진=티빙

배우 이정은. 사진=티빙

티빙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의 배우 이정은이 극 중 캐릭터를 위해 몸무게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4개월 정도 꾸준히 식단을 조절했다. 단기간에는 못한다"면서 "10kg 이상 감량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과 비교해보시면 된다. 근데 건강하게 뺐다. 운동도 하고. 출연료가 좋더라"며 웃었다.

이정은이 체중을 감량한 이유는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서다. 극 중 아들을 잃은 엄마 역할을 연기하려 수척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에 대해 이정은은 "감독님이 '체중을 줄였으면 좋겠고, 피해를 입은 상태에서의 마음이 외부적으로 표현돼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영화 '쓰리 빌보드' 프란시스 맥도맨드 같은 건조한, 메마른 느낌을 같이 만들어갔다"고 전했다.

또한, "첫 등장 시 제가 이성민 선배보다 나이 들어 보이지 않았나. 첫 등장할 때 조명도 안 비춰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이성민(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 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공개 첫 주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정은은 극 중 황순규로 분했다. 사랑하는 아들 이강지(남윤호)를 잃은 엄마로, 아들의 죽음에 얽힌 진실과 비밀을 밝혀내려는 캐릭터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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