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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수교 후 첫 네덜란드 국빈 방문…'반도체 동맹' 구축할까

입력 2023-12-11 09:06 수정 2023-12-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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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1일)부터 닷새간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합니다. 우리 정상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1961년 수교 이후 처음입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방문의 목표는 반도체 강국인 네덜란드와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네덜란드는 독일에 이어 한국의 유럽 제2 교역국이기도 합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국빈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은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동맹 구축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라며 "양국의 교역 및 투자 관계의 핵심은 반도체 산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구축을 위해 반도체 대화체 신설, MOU 체결, 공동사업 발굴 등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가치와 연대에 기반한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AFP 서면 인터뷰에서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이 반도체를 비롯한 양국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네덜란드의 세계적 반도체 관련 업체인 ASML 본사를 방문해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ASML의 '클린룸(반도체 생산 공간)'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헤이그 리더잘에 있는 이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할 계획이며,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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