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신임 주한대사로 지노비예프 외무부 아주국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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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신임 주한대사로 지노비예프 외무부 아주국장 임명

입력 2023-12-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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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주한 러시아 대사로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러시아 외무부 제1아주국 국장이 부임할 예정입니다.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 (출처=러시아 외무부 홈페이지)

현지시간 7일 러시아 공식 법령 웹사이트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노비예프 국장을 주한 러시아대사로 임명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했습니다.

지노비예프 신임 대사는 러시아 외무부에서 한국과 북한, 중국, 몽골을 담당하는 제1아주국 부국장(2012∼2016년)과 주중국 러시아대사관 참사관(2016∼2018년)을 거쳤고, 2018년 7월부터는 제1아주국장을 지냈습니다.

지노비예프 신임 대사는 중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의 새로운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이는 북한과 미국, 미국의 동맹국들 사이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한편 안드레이 쿨릭 현 주한 러시아 대사는 직무에서 해제됐습니다. 쿨릭 대사는 2018년 8월부터 5년여간 주한대사를 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