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화면〉
내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에서 소아청소년과 지원율이 25.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총 140개 수련병원에 접수된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지원 결과를 7일 발표했습니다. 레지던트 모집은 전기, 후기, 추가모집 순으로 진행됩니다.
발표에 따르면 내년도 상반기 전기 총 모집 정원 3345명에 3588명이 지원해 107.3%의 지원율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도 전기와 비교하면 지원율은 2.8%포인트 올랐습니다.
지원자가 부족한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205명 모집에 53명이 지원해 25.9%의 지원율을 보였습니다. 전체 과목 중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다만 전년과 비교했을 때 지원자가 20명 늘었고, 지원율도 9.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부인과의 경우 181명 모집에 122명이 지원하면서 지원율이 67.4%에 그쳤습니다. 191명을 모집한 응급의학과는 152명이 지원해 79.6% 지원율을 보였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안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등 인기 과목들은 150%가 넘는 지원율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923명을 모집해 2290명이 지원했고, 비수도권에서 1422명을 모집해 1298명이 지원했습니다.
2024년도는 전년보다 지역 전공의 정원을 확대하면서 비수도권 지원자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87명을 모집한 비수도권 소아청소년과 지원자는 8명에 그쳐 여전히 부족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전기 모집지원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4일까지 병원 간 정원 탄력 조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후기, 내년 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추가모집 원서접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