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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필로폰 투약' 남태현·서민재에 징역 2년·1년 6개월 구형

입력 2023-12-07 12:08 수정 2023-12-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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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서민재

남태현 서민재

필로폰을 투약함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위너 출신의 가수 남태현(29)과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 서민재(30·개명 후 서은우)에게 검찰이 각각 징역 2년,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7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 심리로 남태현, 서민재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이날 남태현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50만 원을, 서민재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45만 원을 구형했다.

검사는 "사회적으로 알려진 사람으로서 이들의 범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선처를 호소했다. "현재 마약 재활 시설에 입소해 스스로를 다잡고 있다"는 남태현은 "마약 예방에 앞장서겠다.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민재는 "성실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잘못에 책임지고, 반성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서민재의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 남태현은 같은해 12월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서민재가 자신의 SNS에 필로폰 투약 사실을 폭로하며 이같은 사실이 세간에 알려졌다. 이후 서민재는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해명했으나,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결국 이들은 지난 8월 불구속기소 됐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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