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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온건한 민주당 인사...긍정적"...이낙연·김부겸에 손짓?

입력 2023-12-06 12:18 수정 2023-12-0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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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오늘(6일) 탈당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만날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잘한 부분도 있지만, 5년 만에 정권을 내준 것은 부동산 등 여러 정책에서 신뢰를 못 받았기 때문"이라며 "만약 이낙연 전 대표가 생각이 좀 다르다면 그런 걸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보수 쪽에서 보기에도 온건한 민주당 쪽 인사"라며 "이낙연 전 총리, 김부겸 전 총리 이런 분들은 내가 싫어할 이유도 없고, 긍정적으로 보는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최근에 만났냐'는 질문에는 "없고, 아직 만날 계획도 없다"면서도 "언론에서 공개적으로 발언도 많이 하시니 이낙연 대표가 밝힐 기회도 있지 않겠냐"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준석 전 대표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신당에 대해선 "같이 할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는 27일까지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을 경우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계획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과의 극적 화해 가능성에 대해선 "화해가 아니라 내가 가해자들을 용서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라며 "본인들이 가해자라는 인식 자체가 없는 것 같고, 학교 폭력을 했다는 인식도 없는 것 같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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