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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낙연 출당 청원' 삭제...이재명 '통합 압박' 여파?

입력 2023-12-06 11:31 수정 2023-12-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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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의 출당을 요청하는 청원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3일 게시된 이 전 대표 출당 청원은 지난 5일 오후 삭제됐습니다.

청원인은 "77.7% 당원이 뽑은 이재명 대표를 (통해) 민주당 당원은 총선을 치르길 원한다. 힘을 보아 통합해야 할 때 또다시 분란을 일으키는 이 전 대표를 당원으로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취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2만명 넘는 당원이 이 전 대표 출당 청원에 동의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5만명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답을 해야 합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아침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출당 청원에 대해 "당원들이 그렇게 하고 당이 결정한다면 따라야 한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배제의 정치가 아니라 통합과 단결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밝혀 이 전 대표의 출당 청원을 사실상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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