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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출당 청원 1만5000명 돌파..."당이 결정하면 따라야"

입력 2023-12-05 11:00 수정 2023-12-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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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자신의 출당 청원에 대해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냐"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5일)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당원들이 그렇게 하고 당이 결정한다면 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이 전 대표가 당내 통합에 장애가 돼 출당을 해야 한다'는 청원이 게시됐는데, 이날 오전 현재 1만5000여명이 동의했습니다. 한 달 내에 5만 명 이상이 동의를 하면 당은 공식 답변을 해야 합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8일 한 싱크탱크 포럼에 참석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등을 비판하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인터뷰에서 "내 역할이나 직책에는 관심 없고, 국가를 위해 이 시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가 1번 관심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를 위한 역할도 당을 통해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요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재차 창당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의 정치적 연대설에 대해선 "거기까지는 진척이 안 되고 있다"며 "현 상황에 매우 깊은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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