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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다에 추락한 미군 수송기…탑승자 5명 시신 발견

입력 2023-12-0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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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수직 이착륙 수송기 CV-22 오스프리. 〈사진=로이터〉

미군 수직 이착륙 수송기 CV-22 오스프리. 〈사진=로이터〉

지난달 29일 미군 수송기가 일본 서남부 바다에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일부 탑승자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4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공군은 지난주 일본 야쿠시마 인근 바다에서 추락한 미군 수송기 CV-22 오스프리에 타고 있던 8명 가운데 5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공군은 일본과 합동 수색 및 구조 활동을 펼치던 중 탑승자 시신과 기체 잔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모두 8명이 타고 있었던 해당 수송기는 사고 당시 정기훈련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직후 1명의 시신이 발견됐고, 이날 5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당시 수송기는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에서 이륙해 오키나와 가데나 미군기지로 향하다가 방향을 바꿔 가고시마 야쿠시마 공항에 긴급 착륙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은 기체 잔해를 분석해 사고 원인을 밝히고,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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