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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복귀' 원희룡 "책임 다할 것…희생 따라도 솔선수범"

입력 2023-12-04 17:51 수정 2023-12-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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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4일) 정치 복귀를 앞두고 "어떤 희생과 어려움이 따라도 앞장서고 솔선수범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저는) 당의 간판을 달고 가장 많은 선거를 치른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신임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원 장관은 '내년 총선 계획 등과 관련해 정해진 게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정해진 건 없고 당으로 돌아가 상의해야겠지만, 당의 간판을 달고 가장 많은 선거를 치른 사람으로서 그에 걸맞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어떤 희생이나 어려움이 따라도 앞장서고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험지 출마를 염두에 둔다고 이해하면 되는가'라는 추가 질문에는 "질문 속에 답이 다 있다고 생각한다"며 "굳이 제가 답변은 안 드려도 (될 것 같다.) 알아서 잘 해석해달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는 결국 국가운영에 관한 뜻을 같이하는 사람을 넓혀나가는 과정"이라며 "보수 통합, 중도 확장은 제가 늘 생각하는 정치의 기본 방향 중 하나라서 일선에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게 된다면 당연히 그런 역할을 최우선에 두고 움직일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선 "대선 때 같이했던 세력 정도면 당연히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보다 넓어져야 한다"고 언급하며 "집권 연합보다 국정운영연합이 더 넓어지는 쪽으로 가는 정치가 좋은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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