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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의휴가' 신민아 "촬영 내내 따뜻했던 작품, 애착 크다"

입력 2023-12-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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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배우 신민아가 '3일의 휴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영화 '3일의 휴가(육상효 감독)'를 통해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나는 신민아는 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극장 개봉이 힘든 시기가 있었으니까 개봉 하는 것 만으로도 기뻤다. 다 찍고 시간이 조금 됐기 때문에 반갑고,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앞서 신민아는 '3일의 휴가'를 "많이 좋아하는 작품"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찍을 때 너무 따뜻했다"고 운을 뗀 신민아는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감독님께서도 편하게 해주셨고, 김해숙 선생님은 말할 것도 없이 잘 대해 주셨다. 저희가 한 겨울에 정선에서 촬영해 너무 추웠는데, 음식 냄새도 나고, 사람들도 좋으니까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그래서 빨리 개봉했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시사회 때 작품을 보며 역시 눈물을 흘렸다는 신민아는 "감독님이 '왜 자기가 한 연기를 보고 우냐'고 하시기도 하셨는데, 나는 내용도 알고 캐릭터들의 감성도 아니까. 그래서 초반부터 울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자칫 신파로 흐를 수 있는 영화인데 어떤 부분이 끌렸냐"는 질문에는 "많은 분들이 '예고편만 봐도 울컥한다. 눈물난다'고 하는데. 궁극적으로 엄마와 딸, 사랑하는 사람,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언젠가 우리 모두는 헤어지게 될텐데, 그걸 겪고 그것에 대해 추억 하는 포인트가 많은 사람이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저는 아직 아주 가까운 사람을 잃어본 적은 없는데, 그 생각 만으로 슬프더라.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서 궁금해 하는 이야기 아닐까 싶었다"며 "'3일의 휴가'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그 소재를 판타지 적으로 푸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다. 오는 6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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