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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자자한 '패스트 라이브즈' 89회 뉴욕비평가협회상 영예

입력 2023-12-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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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 자자한 '패스트 라이브즈' 89회 뉴욕비평가협회상 영예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 배급하는 글로벌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제89회 뉴욕비평가협회상(New York Film Critics Circle Awards)에서 베스트 뉴 필름(Best New Film)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달 ㅈ30일(현지시간) 뉴욕영화비평가협회(NYFC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수상작을 발표, '패스트 라이브즈'는 신인감독이 연출한 그 해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베스트 뉴 필름 상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27일 33회 고담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 번 의미있는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뉴욕영화비평가협회는 1935년 설립된 영화 비평가 단체로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저명한 평론가들이 주축을 이룬다. 뉴욕비평가협회상은 1936년부터 매년 12월 뉴욕 영화비평가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비평가협회상이자, 아카데미 시즌의 주요 지표로 여겨질 정도로 공신력이 높다.

실제 작년과 재작년 각각 베스트 뉴 필름 상을 수상한 '애프터썬'과 '로스트 도터' 모두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됐고, 이에 앞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19년 85회 뉴욕비평가협회상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이은 수상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는 '패스트 라이브즈'는 넷플릭스 시리즈 '러시안 인형처럼'의 그레타 리와 배우 유태오가 출연하고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영화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다.

지난 1월에 개최된 39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호평 받았고,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28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공식 개봉은 내년 상반기를 계획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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