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인터뷰] 유지태 "마동석과 견줄 만한 피지컬? 함께 연기한다면 영광"

입력 2023-12-01 12: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배우 유지태.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배우 유지태.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디즈니+ 시리즈 '비질란테'의 배우 유지태가 마동석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마동석에 맞서는 새로운 '범죄도시' 빌런 역할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에 "빌런 역을 맡으면 맞아야 하지 않나"라며 웃었다.

유지태는 '비질란테'에서 압도적 피지컬을 가진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20kg을 증량했다. 이 덕분에 마동석 못지않은 괴력의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유지태는 "그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도 많이 한다"며 "동석이 형, 마동석 배우와는 이전부터 알고 지냈다. '심야의 FM'을 함께 찍었다. 그때 싸우는 신이 나온다. 그때는 제가 빌런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 또 만난다면 너무 영광일 것 같다. 너무 감사하고, (마동석이) 멋지게 인생을 경영하고 있어서 너무 기쁘다. 만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다. 근데 맞기는 싫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증량에 관해 유지태는 "85kg에서 100kg대로 2~3개월 안에 만들었다. 몸에 부담이 너무 갔었다. 근육 운동을 병행하면서 증량을 하니까, 정말 어깨가 자라더라. 몸이 불어나는 게 느껴졌다. 옷방 들어가기 힘들었다. 비스듬히 들어가야 했다"며 "마스크 쓰고 거리를 걸어가면 사람들이 쳐다봤다. 위협감이 드는 몸이 됐다. 그러다 보니 날렵한 액션을 소화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최종회가 공개된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남주혁(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유지태는 사법체계를 뒤흔드는 비질란테를 뒤쫓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으로 등장했다. 조헌은 법에 모순이 있어도 궁극적으로는 옳은 길로 간다고 믿으며 사회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인물. 유지태는 특유의 피지컬과 카리스마로 조헌 캐릭터를 강렬하게 그려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