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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뉴진스 사생활 억측 팩트체크 "지원 책임 다할 것"

입력 2023-11-2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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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뉴진스 사생활 억측 팩트체크 "지원 책임 다할 것"
걸그룹 뉴진스(NewJeans)를 둘러싼 다양한 억측에 대해 소속사가 사실 확인과 함께 입을 열었다.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측은 22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하니의 포닝 라이브 방송 이후 사실과 다른 갖가지 내용들이 유포된 바, 이에 회사의 입장을 밝힌다"며 "지나칠 수도 있는 내용이나, 억측의 정도가 심해 여러분께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려 우려와 걱정을 덜어드리는 한편 회사의 정확한 생각을 공유드리고자 한다"고 알렸다.

어도어 측은 먼저 '하니의 한국어 교육을 소속사에서 막았다'는 일부 오해에 대해 "뉴진스 멤버들의 언어 교육과 관련해, 어도어는 각 멤버들의 니즈에 따라 강사를 섭외하고 교육시간을 배정 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하니의 니즈에 부합하는 언어 교육을 별도 실시해 왔다. 한국어 교육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베트남과 호주 국적 멤버 하니는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어 교육을 더 받고 싶었지만 회사 측에서 '어눌한 한국어가 귀엽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말해 일각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발언의 뉘앙스에 따라 충분히 이질감 있게 들릴 수 도 있는 내용이었던 것.

이에 네티즌들의 뜨거운 갑론을박이 펼쳐졌고, 상황을 인지한 하니는 팬들과의 소통 창구를 통해 "한국어 배우고 싶다고 한 말은 1년 전, 지금은 그만두신 매니저님한테 이야기 했고, 가볍게 답을 해주셔서 나도 농담으로 받아 들였다. 버니즈(팬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눠주고 싶었는데 내 생각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 대표님과 다른 회사 분들은 전혀 모르고 계셨던 일이라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일이 생각보다 너무 커져서 오해를 풀어주고 싶다"고 직접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의 성장과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혹이 불거져 비난의 화력을 더하기도 했다. 어도어 측은 모든 억측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혜인은 초등학교 졸업도 시키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학제나 기본 프라이버시 관련 사항은 개인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회사가 임의로 결정하는 경우는 없다"며 "혜인의 검정고시나 홈스쿨링은 전적으로 부모님의 선택과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미성년자 멤버들의 라미네이트 의혹도 언급하며 "치아 교정과 관련해서 '라미네이트를 했다'는 풍문은 사실과 다르다. 혜인은 연습생 생활을 하기 전부터 교정을 시작했고 부모님 동의 하에 라미네이트가 아닌, 기존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안전하게 치열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상기 결정 사항은 모두 혜인이 어도어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기 전의 일이기에 사실관계를 별도로 체크해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어도어 측은 "당사는 뉴진스 멤버들이 연예 활동과 일상생활 전 영역에 걸쳐 인생에서 중요한 배움과 성장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을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소한 콘텐트나 연예 활동에 필요한 역량도 멤버들에게 배움의 일환이 될 수 있게 배려하고, 멤버들의 일과 생활 가운데 크고 작은 선택이 신중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리고 멤버들의 어떠한 결정이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어도어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지원하는 일에 있어 열과 성을 다해 책임을 다할 것이다. 따라서 멤버들을 위해 프라이버시 관련 사안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과 확대 해석을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부탁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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