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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신곡 나온다 "겨울 기다리느라 오래 걸려" 직접 발표

입력 2023-11-2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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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신곡 나온다 "겨울 기다리느라 오래 걸려" 직접 발표
가수 김동률의 신곡이 나온다.

김동률은 22일 공식 SNS를 통해 '다음 주에 새로운 음원이 발표된다'고 직접 알려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김동률은 지난 10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멜로디'에서 11월 말 신곡 발표를 예고했던 바, 그 약속을 지키는 내용이다.

김동률은 '새로운 곡을 발표할 때마다 마냥 들뜨고 신났던 시절이 있었다. 칭찬 받고 싶고, 자랑하고 싶고, 사랑 받고 싶어 간질 거리던 마음이 있었다. 지금도 그런 마음이 물론 있습니다만, 그 자리에 다른 마음들도 생겨났다. 책임감, 부담감, 걱정 같은 것들이다. 아마 오랜 시간 창작 활동을 하는 예술가들은 다들 비슷하지 싶다'고 적었다.

'그럴 때마다 그 곡을 처음 만들 때, 그 곡의 첫 시작이 되었던 멜로디가 머릿속에 떠올랐을 때, 그때의 두근거리던 마음을 떠올린다'는 김동률은 '완성까지의 과정에선 치열한 고민과 걱정이 덧붙여지지만, 적어도 처음 이 곡을 시작할 때 만큼은 설레고 두근거렸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감사하다. 그 진심이 누군가에게 전해져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울 날을 기대해 본다. 계절이 오면 온 들판에 한 번에 만개하는 꽃밭이 아니더라도, 드문드문 오랜 기간 이 노래가 피울 꽃들을 생각해 본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신곡은 멜로망스 정동환이 편곡에 함께 참여했다고. 김동률은 "멜로망스 동환 군은 소위 저의 열성 팬이자 성덕으로 유명하다. 어떨 땐 저보다 더 제 음악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동환이와 작업하면서, 저도 제 우상이었던 선배들과 함께 작업하고 어울렸던 예전 추억들이 자주 떠올랐다. 저는 그들로부터 많이 배우고 성장했지만, 저도 후배들에게 그런 선배의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동환이의 멋진 피아노 연주와 편곡은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유머러스한 너스레와 자신감을 함께 내비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동률은 '언제나 좋은 사운드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열정을 아끼지 않는 오성근, 전훈 기사님. 늘 심정적인 Co 프로듀서로 믹스, 마스터링 때 함께 해 준 황성제, 정수민 군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언급하며 '겨울을 기다리느라 좀 오래 걸렸다. 많이 기다려 주신 여러분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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