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0대 기간제 남자교사 남자중학생 성추행 혐의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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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0대 기간제 남자교사 남자중학생 성추행 혐의로 수사

입력 2023-11-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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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중학교 기간제 교사인 30대 남성이 학교에서 남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A씨를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씨는 중학교의 기간제 교사로 일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말 해당 학교의 남학생들로부터 다수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해당 학교 측은 서울시교육청에 이 사실을 알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피해 학생이 더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사건부터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과거 사건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