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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신현빈 멜로…예고편 공개

입력 2023-11-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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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줘'

'사랑한다고 말해줘'

'사랑한다고 말해줘' 예고편이 20일 공개됐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정우성(차진우)과 마음으로 듣는 배우 신현빈(정모은)의 소리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완성해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다.

정우성은 청각장애를 가진 화가 차진우로 11년 만에 멜로 드라마로 귀환한다. 그림만이 세상 전부였던 차진우는 정모은과의 운명적 만남을 통해 큰 변화를 맞는 인물.
신현빈은 배우의 꿈을 키우는 정모은 역을 맡았다. 차진우로 인해 겪게 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배우로 성장해간다.

“다가오는 발소리를 들을 수 없는 나에겐 타인과의 안전거리 확보는 필수다”라는 정우성의 덤덤한 내레이션은 혼자가 익숙한 그의 세상을 짐작게 한다. 그런 정우성의 일상에 불쑥 들어선 신현빈은 다채로운 감정의 파동을 일으킨다. 신현빈 역시 자신도 모르게 정우성에게 이끌린다. 그와의 대화를 위해 수어까지 도전했지만, 귀여운 실수를 하고 만다.

화재경보에 다급히 건물을 빠져나가는 사람들 사이 홀로 남겨진 정우성의 모습 뒤로 “가끔 잊어버려요 당신이 듣지 못한다는 거”라는 신현빈의 목소리는 애틋함을 더한다. 어딘가로 연행되는 정우성의 모습은 평온할 것만 같은 인생에 숨겨진 남모를 사연을 짐작게 한다. 무대에 선 신현빈에게 '잘 해낼 거라고 믿어요'라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응원을 보내는 정우성. 여기에 더해진 '들을 수 없어도, 말할 수 없어도, 언어가 달라도 누구나 사랑할 수 있다'라는 문구가 정우성과 신현빈이 완성할 진정한 사랑을 더욱 기대케 한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오는 27일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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