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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어린놈' 발언 송영길에 "인간이 덜 된 것 아닌가"

입력 2023-11-15 16:40 수정 2023-11-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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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류호정 의원 〈사진=연합뉴스〉

정의당 류호정 의원 〈사진=연합뉴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오늘(1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어린놈'이라고 비난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인간이 좀 덜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류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송 전 대표가 2021년 4월 당 대표 출마 선언 때 '꼰대 정치'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민주당이 꼰대 정치를 극복하지 못 했음을 스스로 증명한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공적인 자리를 지내고, 당 대표까지 지내신 분이 저런 말씀을 하시면 절대 안 된다"며 "송 전 대표는 노동운동 하면서 인권 변호사로 활동한 사회적 삶이 평가 받아서 국회의원이 되고 정치를 하는 건데 좋지 않은 끝을 보는 것 같아 상당히 씁쓸하다"고 말했습니다.

류 의원은 "반독재 민주화 세계관에 의하면 민주화 운동 선배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전사들이고 때때로 과격해져도 괜찮은 게 된다"며 "그런데 이럴수록 한 장관만 더 시민 지지를 얻게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반독재 민주화 세계관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할 것 같다"며 "이제 소임을 다한 것 같고 다음 페이지로 넘겨야 한다. 민주당이 아닌 제3지대에 힘을 더 많이 실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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