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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 간부, 해경에 감사패..."세계적 명품 짝퉁 대량 적발"

입력 2023-11-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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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해양경찰서 강당에서 해경이 밀수조직으로부터 압수한 위조품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7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해양경찰서 강당에서 해경이 밀수조직으로부터 압수한 위조품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가 패션브랜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명품 위조품을 대량 적발한 우리 해양경찰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오늘(15일)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프랑스 본사의 발레리 소니에 지식재산권 보호 총괄이사 등 관계자 3명이 해경청을 찾아 감사패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발레리 총괄이사는 "해경에서 검거한 정가 1조5000억원 상당의 위조품 밀수 조직 검거는 세계적으로도 찾기 어려운 이례적인 사건"이라며 "지식재산권 보호에 기여한 해경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이 보호받으려면 다른 나라의 지식재산권도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을 통한 밀수 단속을 강화해 관련 범죄를 차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해경은 지난 7일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국내 밀수 총책 A(51)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 등이 국내로 반입한 위조품은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고가 패션브랜드 가짜 제품 5만5810상자입니다. 정품 시가는 1조5000억원에 달합니다. 이는 해경 단일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의 밀수액입니다.

해경이 압수한 물량은 657상자 4만721개입니다. 나머지 5만5153상자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오픈마켓을 통해 정품이 아닌 가품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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