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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 박훈 "손현주 갑옷 물려 입어…알 수 없는 자신감 생겼다"

입력 2023-11-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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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한민 감독과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문정희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5일 오전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한민 감독과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문정희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박훈이 '한산'에 이어 '노량'까지 연이어 이순신 3부작에 출연하게 된 마음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5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 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김한민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박훈은 "'한산: 용의 출현'에서 손현주 선배님이 입었던 갑옷을 내가 물려 입었다. 그걸 입는 순간 '아, 성공이란 이런 맛인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훈은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경상좌수사로 돌아오는 조선의 수장 이운룡을 연기한다. 손현주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원균 역으로 분해 잊을 수 없는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박훈은 "갑옷을 입으면 확실히 캐릭터 안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다. 자세도 달라지고 알 수 없는 자신감도 생겼더라"며 "'이 정도면 선배들과 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넙죽 엎드린 채 연기하게 됐다"고 토로해 또 한 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산: 용의 출현'과 '노량: 죽음의 바다' 차별성에 대해서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야간 해전이 펼쳐진다. 그 스케일이 이전 작품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아마 깜짝 놀라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하면서 "제 캐릭터로는 백병전이 있다. 몸 좀 썼다. 그 부분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명량'(2014) '한산: 용의 출현'(2022)에 이어 10여 년에 걸친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대미를 장식할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유일한 야간전으로 1598년 노량 해협의 겨울 바다에서 살아서 돌아가려는 왜와 전쟁을 완전히 끝내려는 이순신 장군의 치열한 전술이 담긴 마지막 전투를 스크린에 재현했다.

최민식 박해일을 잇는 새로운 성웅 이순신 김윤석을 필두로, 왜군 최고지휘관 시마즈 백윤식,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정재영, 명나라 수군 부도독 등자룡 허준호, 그리고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안보현 박명훈 박훈 문정희 등 세대 불문 베테랑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의미 있는 마지막 여정을 함께 했다. 나라의 운명을 바꾼 최후의 전투는 내달 20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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